안녕하세요. 10Department의 In Yeong 입니다.
눈 소식이 이어지는 요즘인데요.
코로나로 지쳤던 마음을 아름답게 내리는 눈이 달래주는 느낌을 받은 하루들이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눈처럼 하얗고 순수한 느낌이 가득한 전시 소식을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 십화점의 새로운 전시인 moonj 작가의 <窓-beyond the window> 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窓-beyond the window
“창(窓)을 통해서 풍경을 바라봐야하는 하는 시절입니다. 작품들이 관람객 여러분들께 또 다른 창이 되어 주길 바라며 그렸습니다.
창을 통해 보인다는 건 문을 열고 나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지난 한 겨울이 지나고 문이 열리는 봄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moonj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창 너머로 바라보는 일상의 풍경을 이야기합니다.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게 되거나 잊고 지냈던 아름다운 순간들을 포착하는 moonj 작가는 그림을 통해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달합니다.
moonj 작가는 Mr.Grey 라는 카페를 운영하는 남성을 화자로 등장시켜 다양한 서사를 풀어나갑니다.
커피를 사랑하고 강아지를 키우며 카페 안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관찰하는 관찰자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단순한 선과 색을 사용해 이야기를 더욱 강조한 작가의 그림에서 따뜻한 시선과 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시는 십화점 입구 공간과 계단 위, 그리고 카페 공간까지 이어지며 매장 곳곳에서 작품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저희 십화점에서는 moonj 작가가 그동안 출판해왔던 책들과 다양한 상품들도 함께 만나실 수 있는데요.
엽서, 스티커, 천 포스터 등 moonj 작가 특유의 감성이 담긴 작은 굿즈들 이외에도 작가님이 특별히 제작한 “COFFEE FOR ARTISTS” 커피와 사인이 담긴 리미티드 에디션 도서, 십화점과 콜라보로 진행된 스웻 셔츠도 판매 중입니다.
저희 십화점에 오셔서 겨울 느낌 가득한 moonj 작가의 전시와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10department의 In Yeong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10, but better 